드라마 참교육 -뉴질랜드에서도 2위네요

2026. 6. 12. 12:19​뉴질랜드 이야기 (NZ Life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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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드라마라 저도 3일 만에 정주행 했는데, 뉴질랜드에서도 시리즈 순위 2위까지 올라갔더라고요.
속이 뻥 뚫리는 액션에 이이제이의 완벽한 거울치료 복수극 서사까지, 빌런들 연기가 어찌나 찰떡인지 보면서 진짜 더 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물론 현실적으로는 판타지에 가깝죠. 건물에서 떨어져도 멀쩡한 주인공들이라니, 히어로물이 따로 없을 정도예요. 근데 그게 또 한국 영화 특유의 소재랑 기막히게 버무려지니까 그냥 즐겁게 빠져들 수밖에 없더라고요.
보는 사람에 따라 통쾌하기도, 불편하기도, 또 어떤 분들한테는 꽤 슬픈 이야기이기도 한 것 같아요.

저는 한국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본 적이 없어서 실상을 잘 모르긴 하는데, 드라마 속에서 선생님한테 실시간으로 "우리 애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 해주세요" 하는 장면이 솔직히 제일 충격적이었어요. 저희 아이들한테 학교란 방학 때도 가서 놀고 싶어 하던 놀이터 같은 곳이었거든요. 저 역시 학교에 아이들 1년 2번 정도 면담하는데 그냥 가서 편하게 이야기하고 오는 정도였는데 말이죠.
문화 차이가 이렇게 크구나 싶으면서도, 그래서 더 드라마가 낯설고 충격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이게 진짜라고???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무슨 시사 프로에서 본 거 같아요. 교장 선생님부터 담임 선생님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던... ADHD약을 남용하고 있다는 뉴스기사도 봤었고요. 다 어디선가 보고 들었던 내용들을 드라마화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봤답니다. 다만 드라마 내용이 일반화되어 한국 학교들이 다들 저렇다고 사람들이 믿을까 하는 걱정도 좀 됐고요. 최근 모자무싸에 이어 즐겁게 봤던 드라마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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