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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생도 잘 모르는 나라, 뉴질랜드 (feat. 네덜란드 아님, 호주도 아님)
딸이 한국에서 여름방학이라 겨울인 뉴질랜드로 와 있어요. 그런데 웃긴 얘기를 들었어요. 한국 대학 다니는 딸 친구들 중에 뉴질랜드를 네덜란드랑 헷갈리는 애들이 있다는 거예요. "호주 옆에 있는 작은 나라 아니야?" 여기까진 아는데 호주랑 거의 같은 나라로 아는 친구들도 있고요. 캥거루랑 코알라가 있는 나라 아니야 하면서요. 처음엔 저도 좀 놀랐어요. 다들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라던데, 오히려 그게 더 신기하더라고요. 근데 생각해 보면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에요. 이름 자체가 "새로운 네덜란드(New Zealand)"에서 나왔고, 실제로 네덜란드 탐험가 아벨 타스만이 이름을 붙였거든요. 발음도 비슷하니 헷갈릴 만도 하죠.오늘은 오클랜드에 실제로 살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뉴질랜드가 진짜 어떤 나라인지 ..
2026.07.10 -
뉴질랜드 GP 제도, 오클랜드에 살면서 진짜 헷갈렸던 것들 정리해봤어요
뉴질랜드 처음 왔을 때 제일 당황했던 것 중 하나가 병원 시스템이었어요. 한국처럼 아프면 그냥 아무 병원이나 가서 진료받는 게 아니라, 여기는 "GP(General Practitioner)"라는 개념부터 이해해야 하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외국병원 뭔가 무섭고 병원비 얼마나 나올지도 걱정되고 그땐 물어볼때도 마땅치 않았죠. 아이가 감기 걸렸는데 한국에서 가져온 약만 먹이나가 열이 넘 올라서 응급실부터 갔다가 몇 시간을 기다린 적이 있답니다. 그땐 학생비자라 보험도 있었을텐데 영어로 뭔가를 해야 하는게 부담스러워서 왠만하면 참고 왠만하면 자가 해결 하려 했던때가 있었네요.오늘은 오클랜드에서 몇 년 살면서 직접 겪고 알게 된 GP 제도를 정리해볼게요. 젊을때는 병원을 잘 안가도 되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갈 일..
2026.07.09 -
뉴질랜드 상위 10% vs 한국 상위 10%, 연봉 얼마나 벌어야 할까?
요즘 한국 뉴스 보면 서울의 아파트는 가격이 너무 올라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문득 궁금해서 알아봤네요."여기서 상위 10%면 얼마나 버는 거지? 한국이랑 비교하면 어느 쪽이 더 잘 버는 걸까?" 저도 예전부터 궁금했던 주제라 이번에 국세청 통계랑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 자료를 직접 찾아봤어요. 생각보다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두 나라 상위 10% 연봉을 원화로 환산해서 비교해 보면, 놀랍게도 거의 비슷한 수준이에요. 다만 소득을 계산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서 단순 비교는 조심해야 하는데요, 이 부분까지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한국의 상위 10% 연봉은 얼마?국세청이 2025년에 처음 공개한 자료를 보면, 1년 내내 계속 근무한 ..
2026.07.07 -
애완동물 무서운 나와 늘어나는 반려동물키우는 가족들
오클랜드에선 다들 동물을 키우던데, 저만 아직도 무서워요며칠 글쓰기가 뜸했죠.. 딸아이가 방학이라 집에 와서 블로그 할 짬이 잘 안 나네요. 거의 1년 7개월 만에 집에 온 거라 제가 살짝 들떠 있기도 했고요. 오늘은 애완동물 키우는 것에 대해 써볼까 해요.이제 저의 거의 모든 지인들은 동물을 키우기 시작했어요. 고양이 기르는 지인, 강아지 기르는 친구, 둘 다 기르는 지인까지. 9년 차 애견인 가족은 아내분이 강아지 털 알러지가 있는데도 너무 좋아해서 알러지 약을 먹으면서 기르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알러지가 없어지셨대요. 매일 데리고 자서 그런거 같기도 하다고... 온 가족이 좋아해서 강아지를 입양하고 오히려 가족이 거실에 모이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해요. 치와와랑 푸들이랑 합친 믹스견인데 생김새는 푸들..
2026.07.03 -
혈액형 MBTI 타로 왜 다 맞는 것 같을까? 바넘효과의 비밀
혈액형, MBTI, 타로까지… 왜 다 나한테 딱 맞는 것 같을까요? 🔮그 이유가 '바넘효과' 때문이라고! 심리학 실험으로 증명된 재밌는 이야기 풀어봤어요. "A형은 꼼꼼하고 소심하다."읽는 순간 고개 끄덕였지? 혹시 B형인데도 끄덕였다면? 그게 바로 오늘 얘기할 바넘효과예요..🎪 바넘효과가 뭔데?19세기 미국의 쇼맨 피니어스 바넘(P.T. Barnum). 이 사람이 한 말이 있어요."우리 쇼에는 모두를 위한 무언가가 있다."누구한테나 통하는 말을 잘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었던 거지. 심리학자 버트럼 포러(Bertram Forer)가 1948년에 이걸 실험으로 증명했어요.학생들한테 성격 검사를 하고, 각자 "맞춤 분석 결과"를 줬거든요. 근데 사실 모든 학생한테 똑같은 내용을 줬어요. 결과는? 학생들..
2026.06.25 -
뉴질랜드 한달살기 추천|12월 입국 후 2월 현지학교 체험하기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살다 보면 한국에서 이런 질문을 정말 자주 받아요."겨울방학에 아이 데리고 뉴질랜드 한달살기 가려고 하는데 어떨까요?"그럴 때마다 제 대답은 거의 같습니다."가능하면 12월에 오세요. 그리고 2월에 아이를 현지 학교에 보내고 돌아가세요."아니면 " 그냥 놀다만 가세요. 영어가 한달만에 늘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학교를 다니면 어쩔 수 없이 영어 환경에 노출되긴 해요"물론 가장 저렴한 방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영어와 여행, 그리고 현지 학교 생활까지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면 저는 이 방법이 가장 만족도가 높다고 생각해요. 실지로 제 조카는 1년을 있었고 제 친구는 3개월 동안 여행만 다니다가 갔어요. 둘다 모두 만족했구요. 지금이 추억이 된 뉴질랜드 이야기를 하고하고 또 한답니다...
2026.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