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이케아 다녀 왔어요.

2026. 5. 27. 17:42​뉴질랜드 이야기 (NZ Life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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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는 작년 12월 4일에 이케아가 오픈했어요. 총리가 방문해서 컷팅식에도 참여하고 대단하죠??  😂 몇 번 안 가긴 했는데 갈 때마다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주말에도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더라고요..

친구들이랑 아침 10시에 만나서 오후 3시까지 실컷 돌아다니다가 집에 오니까 5시가 되어 있더라고요. 너무나 피곤한 하루였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

오클랜드 살면서 솔직히 구경할 만한 데가 많지 않잖아요. 그래서 이케아 생긴다고 했을 때 꽤 기대를 했었는데, 위치가 실비아파크 쇼핑몰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접근성은 정말 좋아요. 실비아파크 구경하고 이케아까지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으니까 하루 나들이 코스로는 딱인 것 같아요.

한국 이케아도 요즘은 예전만은 안 하다 하던데 그래도  작년에 한국 갔을 때 보니 주말엔 주차하기도 힘들더라고요.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다니고... 근데 여기는 그런 거 없이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요. 오히려 이 점은 너무 좋지요 😄

아마 뉴질랜드 자체가 인구가 많지 않기도 하고, 오클랜드에 이케아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아직 많은 것도 있겠죠. 아니면 그냥 뉴질랜드 사람들 성향 자체가 이런 대형 매장을 자주 찾는 편이 아닌 걸 수도 있고요. 이유야 어쨌든 덕분에 사람 치이는 스트레스 없이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이케아 구조 자체는 한국이랑 거의 비슷해요. 입구 들어가면 위층부터 시작해서 쭉 동선을 따라 내려오는 그 특유의 미로 같은 구조요. 거실, 주방, 침실, 아이 방 이런 식으로 쇼룸이 꾸며져 있고 구경하다 보면 '아 이거 우리 집에 두면 예쁘겠다' 하는 것들이 있긴 해도 선뜻 사게 되는 가격은 아닌 것 같아요


상품 종류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가격은 한국보다 전반적으로 비싸긴 한데, 뭐 뉴질랜드 물가 자체가 높으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그래도 자꾸 한국 가격이랑 비교하게 되긴 해요. 친구는 집에 커튼 바꿔야 한다고 정말 열심히 사진찍고 길이재고 하더라구요.


오늘 산 것들 🛍️

솔직히 오늘은 그냥 친구들 따라간 거라 뭐 사러 간 건 아닌데  소소하게 실용적인 것들 몇 가지 집어왔어요.

저는 지퍼백이랑 수세미랑 램프랑 샀어요.  이케아 지퍼백은 튼튼하고 다양한 사이즈가 있어서 냉동 보관할 때 유용하거든요. 친구들은 저보다 더 많이 샀어요 ㅋㅋㅋ 옷걸이, 그릇 이것저것 잡다하게 카트에 담던데, 역시 이케아는 그릇이나 주방 소품이 실용적이면서 가격도 괜찮아서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옷걸이도 이케아 걸 쓰면 옷장 정리가 훨씬 깔끔하게 된다고 친구가 극찬하면서 한 묶음 집어가더라고요 😂

점심은 실비아파크 푸드코트에서 🍜


이케아 안에도 레스토랑이 있긴 한데, 저희는 실비아파크 푸드코트로 넘어가서 밥 먹었어요. 실비아파크 푸드코트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서 각자 먹고 싶은 거 사 먹기 좋긴 한데 맛은 그다지.... 사람도 예전에 비하면 별로 없더라고요.

오클랜드 이케아, 한마디로 정리하면 한국 이케아랑 비슷한데 사람이 훨씬 적어서 구경하기 좋음. 복잡한 거 싫어하는 분들한테는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어요. 실비아파크랑 연결돼 있어서 쇼핑도 하고 밥도 먹고 하루 나들이 코스로 충분히 즐길 수 있고요.

오클랜드에서 딱히 갈 데가 없다 싶을 때, 이케아랑 실비아파크 돌면 영화관 레스토랑 슈퍼에서 장도 보구 한 번에 모두 해결 가능하죠.

큰걸 살 게 아니어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밌으니까요 😊 저는 가끔 가거든요. 특히 비 오는 날 😂 😎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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