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15. 08:30ㆍ뉴질랜드 이야기 (NZ Life Info)
뉴질랜드 하면 뭐가 떠오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피시 앤 칩스 아니면 양고기가 생각나겠지요. 물론 그것도 뉴질랜드의 소울푸드 맞아요. 근데, 뉴질랜드 사람들한테 진짜 일상 음식이 뭔지 물어보면 파이(Pie) 얘기가 꼭 나와요.
편의점 가도 파이, 카페 가도 파이, 베이커리 가도 파이.
그냥 파이가 이 나라 사람들 삶에 완전히 녹아들어 있어요.
오늘은 저희 집 근처의 파이 맛집 소개 할게요.
🎃Pioneer Pies Co — 알바니 빌리지
주소 : 247 Dairy Flat Highway, Albany Village, Auckland 0632
전화 : +64 9-414 6398
영업시간 : 월~화 7am–4pm / 수·목·금 7am–6pm / 토·일 8am–4pm

오클랜드 북쪽 올드 알바니 빌리지에 자리한 Pioneer Pie Co는 2012년에 Ty와 Carla 부부가 함께 시작한 패밀리 파이 가게예요. "뉴질랜드 파이를 제대로 다시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 마음이 파이 하나하나에 그대로 담겨 있는 것 같아요.
파이 좀 먹어봤다는 오클랜드 사람들 사이에서는 알바니 가면 꼭 들르는 곳으로 통해요. 트립어드바이저 알바니 베이커리 부문 1위도 하고 있고요.
🥧 Pioneer Pie Co 메뉴 소개
메뉴가 정말 다양한데, 몇 가지 소개해 드릴게요. 아래 사진은 어제 출근하면서 사가지고 가는 길에 차에서 찍은 거예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Straight Up — 이름 그대로 군더더기 없이 스테이크만 들어간 파이예요. 심플하지만 재료가 단순한 만큼 고기 본연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고, 바삭한 크러스트랑 어우러지는 게 정말 클래식한 뉴질랜드 파이 맛이에요.
Full Noise — 브레이즈드 앙거스 스테이크에 할라피뇨,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간 파이예요. 이게 진짜 매력 있어요. 할라피뇨의 알싸한 매운맛이 모차렐라의 고소함이랑 만나면서 밋밋하지 않고 자극적인 맛이 나거든요.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오히려 이게 더 취향 저격일 수 있어요. 한국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더라고요. 😄
이 외에도 Mince & Cheese, Butter Chicken, Steak & Blue Cheese, Breakfast Pie (베이컨·달걀·치즈), Chicken Cranberry & Brie 등 메뉴가 정말 다양해요. 글루텐프리, 비건 옵션도 있어서 식이 제한이 있으신 분들도 걱정 없이 오실 수 있어요.

☕ 파이 + 커피 조합
뉴질랜드 사람들이 파이 먹는 방식이 있어요. 꼭 커피랑 같이 먹거든요. 느끼할 것 같지만 파이 하나에 플랫화이트 한 잔이면 완벽한 뉴질랜드식 점심 완성이에요. 가격은 생각보다 싸진 않아요 저렇게 2개에 18.50이거든요,
요기 파이는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배달도 받을 수 있어요. 아시는 분은 한국에도 가져 가시더라고요. 요기 사시던 분들중 어떤 분은 한국 가셔서 제일 생각 나는 음식이 파이래요. 한국엔 없나??? 갑자기 궁금하긴 하네요.
💡 알바니 쪽 가실 일 있으시면 꼭 들러보세요. 후회 없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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